여름이니까 ~
콩국수 먹어줘야죠.
요새 계속 콩국수가 생각나서 울산 콩국수 맛집을
몇번 검색했나 몰라요.
지난 주말에는 삼산동에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에 다녀왔는데
며칠만에 또 먹고싶어서 이번엔
울산 북구 신천동에 있는 비학산 생칼국수 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20년 전통의 바지락 생칼국수 맛집 비학산!
사실 여기는 바지락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먹으러
와야하는건데, 저는 쌩뚱맞게 콩국수를.... ㅋㅋㅋ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네요.
라스트오더는 8시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몇대 가능해요.
매장 내부가 생각보다 꽤 넓어요.
입구에서 보이는 곳도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오면
또 더 테이블이 있어서 꽤 넓은 편이더라구요.
가격은 저렴한편!
칼국수 7천원
만두 6천원
파전 8천원
콩국수7천원이에요.
배추김치와 깍뚜기가 먼저 세팅되고,
그다음 등장한 해물파전입니다.
와우, 8천원짜리 파전이라 조금 작을 줄 알았는데
크기도 큼직하고 오징어도 가득 들어있어요.
저의 손과 크기 비교샷-!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 느낌이었어요.
만이천~만삼천원 정도 받아도 될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나온 콩국수!
콩국수는 계절메뉴이기때문에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하고 갔어요
메뉴판에 있지만 아직 개시를 하지 않은 식당도 많더라구요.
콩국물 먼저 한입 먹어보니 구수~하고 시원한게!
딱 맛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먹은 타식당 콩국수가 약간 짭조름 했던 반면
비학산 생칼국수의 콩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이었어요.
약간 우유맛도 나는 것 같고,
콩국수는 원래 집집마다 약간 특색이 다른가봐요.
깍두기와 김치가 같이 나왔는데 깍두기가 엄청 엄청 시더라구요.
뜨거운 칼국수랑 먹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암튼 오징어 듬뿍, 양도 많고 바삭하고 맛있었던 해물파전이
가성비도 좋고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장마철이 다가오니 비올때 생각나면 또 갈것 같아요.
콩국수도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에는 파전과 함께
울산 북구 맛집 비학산 생칼국수 대표메뉴인 칼국수도 맛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