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향기 하나쯤 다들 있으시죠?
저는 버베나 (VERBENA)라는 향을 참 좋아해요. 동남아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여러 번 다녔었는데 그때 해외에서 자주 맡았던 향기가 바로 버베나였어요.
여행을 가서 맡았던 버베나 향기가 기억에 오래 남아서 그 향을 맡으면 마치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이 향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해외여행을 가곤 했었기때문에 그동안은 좋아하는 버베나 향이 나는 제품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았었는데 여행을 억지로 금지해야 하는 세상에 살다 보니 요즘은 여행도 그립고, 버베나향도 그리워지네요.
예전에는 국내에서 흔하게 버베나향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같은데 (굳이 찾아보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요즘은 바디제품 등등에서 쉽게 버베나를 찾을 수 있어요.
버베나 핸드크림을 얼마전 구매하고, 마침 바디워시가 똑 떨어져서 생각난 김에 버베나 향으로 사봐야지~하고 검색했는데 비욘드 버베나 샤워젤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마침 집앞 홈플러스 안에 비욘드 매장이 있어서 냉큼 가서 구매했답니다.
비욘드 버베나 샤워젤 / 1리터
이게 300ml나 450ml도 있었는데 저는 대용량으로 1리터를 구매했어요. 마침 세일 중이기도 했고, 어차피 살 거면 그냥 큰 걸로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거든요.
비욘드 세일이 1년에 한번인가밖에 안 한다는 직원분의 말을 듣고 냉큼 사서 집에 왔는데 검색해보니 온라인몰에서 사면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어디서 파는지 링크 걸어드리니 필요하시면 참고하세요~!
1리터짜리 대용량 바디워시라서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큼직해요. 커서 몇 달은 거뜬히 사용할 것 같네요.
하지만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들 같은 경우 습기가 많다보니 너무 대용량 큰 걸로 쓰기보다는 작은 통에 들어있는 게 조금 더 위생적인 느낌은 있긴 하죠.
비욘드 바디워시는 예전에 집들이 선물로 받아서 사용해보고 이번에 버베나 향으로 처음 써보는 건데요.
일단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욕실에 두고 사용하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조금 있는 편인데, 요즘은 욕실용품까지 신경 쓰는 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참 많으니까요.
세트 구성으로도 팔던데 집들이 선물이나 간단한 지인 선물로 향기 좋은 바디워시 참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는 편이고, 향은 레몬+허브+다양한 꽃향기가 나는 동남아 여행지 느낌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원래 버베나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솔솔 풍기는 버베나 향이 참 좋더라구요.
참고로 샤워젤은 사용 후 향이 다 날아가고 안나는 경우가 많은데 비욘드 샤워젤은 샤워 후에 피부에서도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 같았어요.
은은한 여운을 남기는 상쾌한 버베나 향 샤워젤~! 버베나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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