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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소고기 다짐육 핏물빼기 & 소분해서 보관하기

 

소고기 다짐육 핏물 빼기 & 소분해서 보관하기 

안녕하세요 에일린이에요 :-)

오늘은 일상에서 유용한 소고기 다짐육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소고기를 구매했는데 한 번에 다 먹을 양이 아닐 때는 냉동보관을 하게 되죠. 그럴 때 소고기를 그냥 그대로 냉동실에 넣기보다는 한 번에 먹을 양씩 나누어 개별포장을 해두면 다음에 먹을 때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아기 이유식에 소고기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아기는 한번에 아주 소량을 먹기 때문에 그럴 때 소분해서 보관하면 좋구요. 볶음밥 등 요리에 소량씩 소고기가 들어가는 경우 다짐육으로 사서 소분해두고 그때그때 꺼내 쓰면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소고기 다짐육입니다. 저는 주로 볶음밥, 강된장 비빔밥,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등을 만들때 다짐육을 소량 넣어서 만드는데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꺼내 쓰는 편이에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트 외출을 자제하는 중이라 쿠팡 로켓 배송으로 소고기 다짐육을 구매했는데 가격도, 품질도 나쁘지 않아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소고기 다짐육 핏물빼기 

우선 고기는 핏물을 빼야 잡내가 사라지니 핏물을 빼고 소분합니다. 주부님들마다 살림 노하우가 다르듯이 소고기를 사용할 때 핏물 빼는 방법도 각기 다를 텐데요. 각자 자기 방식에 맞게 사용하면 되니 제 방식 역시 참고만 해주세요. 냉동할 때 그냥 넣고, 먹을 때 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우선 냉동시키기 전에 핏물을 한번 빼줍니다. 

 

 

도마 위에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다짐육을 넓게 펴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한 겹 더 올려서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키친타월에 핏물이 묻어 나와요. 

 

 

요즘 제가 애정하는 니트릴 장갑 끼고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핏물을 제거했어요. 

 

 

소고기 핏물빼기 참 간단하죠?? 방법은 간단하지만 이 정도로 살짝 핏물을 빼고 사용하면 핏물 빼기를 하지 않은 것보다는 훨씬 잡내가 적어요. 이렇게 해도 잡내가 심한 고기는 해동할 때 체에 넣고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비닐봉투에 소고기를 담고, 넓고 평평하게 펼쳐주세요. 마치 다진 마늘 얼릴 때처럼요! 그리고 칼 뒷면으로 꾹 누르면서 원하는 크기로 칼집을 내주세요. 봉지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잘 밀봉한 후 우선 1시간 정도 냉동실에 넣어 냉동시켜줍니다.

 

 

1시간 후에 꺼내보니 소분한 소고기가 이렇게 살짝 얼어있어요. 이걸 그대로 보관해도 상관은 없지만 저는 꺼내서 칼집대로 자른 뒤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세워서 보관해요. 아니면 지퍼백에 넣어도 좋구요. 통째로 얼리면 사용할 때도 통째로 녹여야 해서 불편하고 녹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소분을 해놓으면 덩어리 크기가 작아 녹는 것도 빨라지고, 원하는 양씩 조절해서 사용하기가 참 편해요. 

참고로 얼려놓은 소고기 유통기한은 한달정도로 생각하시고 한 달 안에 다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달이 지나도 상하지는 않지만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냉동보관을 했더라도 한 달 이내로 먹는 게 좋다고 해요. 소소한 팁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