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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로즈마리 키우기 - 집에서 키워 모히또 만들어 먹어요

 

 

요리할때 첨가할 수 있는 향신료부터 오일로 만들어 비누를 만들거나, 샴푸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할 수 잇는 식물이 바로 로즈마리에요. 로즈마리 효능으로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기억력 증진이 필요한 아이들의 공부방에도 로즈마리를 놓아주기도 합니다. 

저는 기억력 증진보다는 가끔 두통이 올때 로즈마리 향을 맡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로즈마리를 좋아해요.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앉아 컴퓨터를 보거나 일을 하다가도 답답해지면 로즈마리나 허브향을 맡음으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제가 로즈마리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먹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모히또를 직접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모히또에는 애플민트나 로즈마리 잎을 넣으면 민트향이 풍미를 더해주거든요. 그리고 위에 잎을 한두개 올리면 미관상 보기에도 더 좋아요. 하지만 로즈마리 잎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아요. 홈플러스나 이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 찾아보니 원래 판매하는 제품인데 가격표만 있고, 재고가 없었던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렇게 허탕을 몇번 치고나니 이제 필요할때마다 구하러 다니는게 귀찮아서 직접 집에서 키워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일반 꽃집에 가면 로즈마리는 흔하게 구할 수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구요. 하지만 로즈마리 생화는 마트에서는 보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꽃집에서 작은 화분에 담겨있는 로즈마리를 2개 삼천원에 구매해왔습니다. 잎 몇개 들어있는 식용 로즈마리는 홈플러스에서 천원정도 가격이었지만 사실 한번밖에 못쓸 양이고, 생화 가격에 비하면 굉장히 비싼 것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처음 구매한 로즈마리는 식물 크기에 비해 화분이 너무 작아서 분갈이를 바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얇은 갈색 화분에 담겨있었는데 예쁜 화분을 따로 구매해서 넉넉하게 분갈이를 했어요. 분갈이를 자주 해본건 아니지만 흙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요즘은 흙도 돌도 돈을 주고 다 구매해야하는데 화분 분갈이 하나 하려면 이것저것 구매할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화분은 분갈이 후에 새 흙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기존 화분에 있던 뿌리와 엉켜있는 흙은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옮겨주는게 좋아요. 

식물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물, 햇빛, 온도, 습도 등 환경이 다르게 필요하다는 사실 잘 알고계시죠? 어느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식물은 정말 빠르게 죽는 것 같아요. 로즈마리 키우기에서 꼭 기억해야할 것은 햇볕을 좋아한다는 사실이에요. 로즈마리는 햇빛을 좋아해서 하루 최소 6시간이상은 햇빛에 노출을 시켜주어야 잘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습기에 약한 식물이라 물빠짐이 좋은 흙을 채우고, 건조한 땅에 키우는게 좋아요. 물주는 횟수는 1~2주에 한번 정도라고 하는데 환경에 따라 달라지니 저는 흙을 손으로 만져봐서 말랐을때 주고 있습니다. 

집에서 로즈마리 키우기를 해보니 크게 어려운 것도 없었고, 환경만 잘 신경써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더라구요. 잎은 따서 요리 등에 사용하고, 따도 금방 새 잎이 자라기때문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식물을 좋아하는데 그냥 보기에만 좋은 화분도 좋지만 이렇게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한 효과도 주는 식물은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로즈마리 키우기 망설이셨다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