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여행

경주 불국사 겹벚꽃 개화시기 (4월 중순~하순)

 

경주 불국사 겹벚꽃 개화시기 (4월 중순~하순)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벚꽃이 한창이라 꽃놀이 가기 딱 좋은 시즌이에요. 저는 오늘 벚꽃놀이로 유명한 경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물론 마스크 꽁꽁 착용하고, 자가용으로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유명한 불국사 벚꽃 명소는 위 지도에 표시된 파란 동그라미 부분이에요.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어렵지 않고, 주차장 주소는 진현동 85-9이니 주차를 하고 오른쪽 방향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겹벚꽃, 화장실 옆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일반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하얗게 핀 꽃이 보이니 주차장까지만 도착하면 벚꽃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아요.

 

 

벚꽃이 만개한 경주 불국사의 모습 정말 환상적으로 아릅다웠어요. 넓은 언덕 위에 정말 많은 벚꽃나무가 있어 사방이 꽃천지였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구경하고, 사진 찍기 정말 좋았어요. 

연인들도 많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구역이라 강아지를 데리고 오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기때문에 같이 가고 싶었는데 저희 집 강아지는 집똑똑이라서 차 타고 멀리 가는 걸 좋아하지 않네요. 

 

 

그리고 겹벚꽃을 보러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했는데, 휑한 풍경이 펼쳐져 있네요. 겹벚꽃 개화시기가 일반 벚꽃에 비해 늦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갔거든요. 

겹벚꽃은 일반 벚꽃이 질때쯤 혹은 지고 나서 피기 때문에 4월 중순에서 하순 경에 핀다고 합니다. 일반 벚꽃은 흰색에 가까운 반면 겹벚꽃은 진한 핑크색에 가깝고, 크기도 일반 벚꽃에 비해 훨씬 크다고 하네요. 

 

 

아직 꽃이 피기 전의 겹벚꽃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가 준비를 하고 있네요. 겹벚꽃을 아직 한 번도 못 봐서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피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일반 벚꽃을 원 없이 보고 와서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아직은 피지 않은 겹벚꽃 나무들이 경주 불국사에 가득있었어요. 보름 정도 지나면 피기 시작할 텐데 그때 꼭 다시 와서 2020년도의 겹벚꽃을 봐야겠어요. 겹벚꽃 구경 가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가시면 일반 벚꽃만 피어있으니 겹벚꽃 개화시기는 꼭 한번 확인하시고 가세요. 참고로 일반 벚꽃이 피어있는 곳이 굉장히 넓어서 지금부터 가셔도 충분히 예쁜 꽃을 즐기고 올 수는 있습니다. 경주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사람 없는 평일에 자주 가서 보고 오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