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망고빙수 먹고 푸우 에코백 득템

내일부터 휴가인데 특별한 계획이 없다보니
밤 늦게 카페에 가서 휴가계획이나 생각해보려고
발걸음을 옮겼어요.
9시정도에 나왔는데 스타벅스 마감시간은 10시..
그나마 할리스는 한시간 늦은 1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해서 할리스에 갔어요.

차나 한잔 마실까했는데 눈에 들어온 빙수!
할리스 빙수는 몇년전에 먹어본게 다였는데
망고빙수가 맛있어보여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계산대옆에 보니 할리스 굿즈 증정이벤트가
진행중이더라구요.
13000원이상 주문시 푸우 에코백 또는 네임택 증정인데
할리스 망고빙수가격이 글쎄 12800원!!

아니 이게 무슨 장난입니까?
200원 부족하게 빙수가격 정해놓고
이벤트는 13000원이상 증정이라니ㅡㅡ;;
너무한거 아닙니까??

어쩔수없이 옆에 있던 3600원짜리 하트파이를
포함시켜 재결제를 하고 푸우 에코백을 받았어요.

하아.. 이게 뭐라고..
집에 안쓰는 에코백이 수두룩한데..
아주 잠깐 현타가 올뻔했지만
저 귀여운 푸우를 보면
마음이 금방 녹아버려요

핑크색 푸우 에코백과 그레이 피그렛 에코백이
있었는데 저는 무조건 푸우~♡

그리고, 뒷전이었던 할리스 망고치즈케익빙수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망고가 얼어있어서 안에 얼음부터 공략했는데
얼음이 부드럽고 달콤해서 넘 맛있었어요.

같이 주는 망고시럽 뿌려가며 얌얌 먹고
화이트 초콜렛인줄 알았던 위에 하얀 고명은
말린 코코넛이었지만
잉?안어울리는데? 싶었다가 먹다보니
망고랑 잘어울렸어요

결국 남김없이 야무지게 먹고
푸우 에코백 챙겨서 집에 왔어요.
할리스 에코백 너무 귀엽고
빙수도 맛있었네요.

멀리 여행을 갈수없는 올 여름 휴가..
집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빙수라도 드시면서
기분전환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