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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소형견 가성비 좋은 배변패드 선택하는 법

소형견 가성비 좋은 배변패드 선택하는 법

 

반려견과 함께 사는 반려인이라면 대부분 배변패드를 사용하실 겁니다. 저도 10년 넘게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다양한 배변패드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처음 강아지를 입양했다거나, 아직 가성비 좋은 배변패드를 찾지 못한 배변패드 유목민을 위해 제가 알고 있는 좋은 배변패드 선택하는 법을 소소하게 공유하겠습니다. 

우선 강아지를 집안에서 생활하게 한다면 화장실위치를 한 곳으로 정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거실에 위치한 베란다에 배변 장소를 정해주었고, 배변패드 대신 신문지를 깔아주었었습니다. 

그 당시 신문지를 사용했던 이유는 베란다에서는 굳이 배변패드가 아니어도 미관상 상관없었고, 집에 신문지가 남아돌았으며, 가장 큰 이유는 강아지가 신문지에서 볼일을 보는 것에 금방 적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넘게 적응해온 아이를 데리고, 1년 전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이 바로 배변훈련이었습니다. 이사 온 집은 베란다 확장형 아파트라 거실에 베란다가 없습니다. 베란다가 있다면 베란다에 배변 위치를 정해주면 가장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없어서 위치를 선택하는 것부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베란다가 있어야 할 위치 즉 거실 창문 옆으로 위치를 정해주고, 배변패드를 깔아주었는데 처음 한달동안은 하루 중 절반은 제대로, 절반은 아무 데나 볼일을 보았습니다. 

절반이라도 성공했으니 다행인가 싶기도 했지만, 절반은 실패여서 뒤따라다니며 바닥 청소하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면 지금은 강아지가 잘 적응을 한 편이에요. 위치는 처음 결정했던 그 위치 그대로이고, 방법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강아지가 제대로 볼일을 본다고 해도 바닥으로 스며들거나 옆으로 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는 배변패드를 먼저 깔고 그 위에 신문지를 두세 겹 정도 깔아줍니다. 

원래 신문지위에 배변을 하는 습관이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신문지가 많이 젖어 바닥까지 젖더라도 바닥에 배변패드가 있으니 평상시에는 바닥까지 젖는 일은 없었습니다. 

신문지를 배변패드로 사용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냄새가 적다는 점입니다. 신문지가 습기를 잘 흡수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신문지는 그만큼 냄새도 잘 흡수합니다. 집안에 배변패드에 직접 볼일을 보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배변패드보다 신문지가 훨씬 냄새가 덜 납니다. 

다만 요즘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아 가정집에도 신문지가 없는 경우가 많죠. 저도 신문을 보지 않아 요즘에는 신문지를 온라인몰에서 대량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지 가격은 배변패드 가격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문지 아래에 까는 배변패드는 가성비 좋은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하고 있어요. 가장 작은 소형사이즈의 가장 저렴한 가성비 패드를 사용합니다. 소형이라도 이거 하나만 깔아주면 너무 공간이 좋은데, 여러 장을 연달아 깔아준 후에 사용된 부분만 부분적으로 교체를 해주니 오히려 경제적이었어요. 

대형 사이즈는 한두 군데만 사용하고 전체를 버리기 아까운데, 소형은 오히려 지저분한 곳만 부분적으로, 수시로 교체가 쉬우니까요. 

저처럼 신문지를 활용하지 않는 가정에서도 소형견이라면 크기가 큰 제품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배변패드를 사서 3~4장 정도 나열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렇게 작은 사이즈는 생후 한두 달 정도 아주 어린 강아지에게나 어울리지, 아무리 몸집이 작아도 성견에게는 너무 작아요. 참고로 저희 집 강아지도 체중이 2킬로 밖에 안 되는 정말 작은 성견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사진속 패드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지만, 그만큼 매우 얇고 작습니다. 성견이 아니고, 아직 어린 강아지를 키우신다거나, 정말 정말 작은 사이즈의 강아지를 키우시거나, 메추리 등 배변패드가 필요한 다른 동물을 기르신다면 추천해드릴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