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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요리

오리고기 에어프라이어 간단하게 해먹는 요리

오리고기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안녕하세요!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자주 해 먹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는 매우 간단한 게 특징이라서 요리를 할 때 부담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해먹은 요리는 바로 훈제 오리고기입니다.

 

 

다양한 야채를 곁들였더니 비주얼이 상당히 그럴듯해보이네요. 평소에 오리고기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자주 먹는 편이에요. 그런데 오리고기의 문제점은 조리할 때 기름이 너무 많이 튄다는 점인데요. 에어프라이어에 요리한다면 기름이 튀지 않아 조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져서 좋습니다. 

우선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전용 실리콘 바스켓 또는 전용 종이호일을 깔아줍니다. 없으면 그냥 해도 괜찮지만 설거지가 조금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겠죠. 

저는 종이호일을 사용하다가 너무 흥청망청 사용하는 것 같아서 요즘은 실리콘 바스켓을 사용하고 있어요, 만약 종이호일을 사용한다면 오리고기를 구울 때는 기름이 많으니 두장 정도 겹쳐서 깔아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야채를 먼저 넣고, 고기를 위에 얹은 후 그 위에 야채를 한겹 더 올려주었어요. 사실 고기보다 야채가 더 많은 오리고기 요리였습니다. 

제가 준비한 야채는 파프리카, 깻잎, 당근, 양배추입니다. 이 많은 야채를 다 구매한 건 아니구요. 다른 요리에 쓰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야채가 많길래 냉장고 털기를 할 겸 오리고기와 함께 구워버렸어요. 

훈제 오리고기는 사실 한번 익혀나온것이므로 오랜 시간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요. 그래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10분 정도 작동을 시켰는데, 한 번에 10분을 작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5분 가동 후 한번 골고루 익도록 뒤집어주고 다시 5분을 더 가동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때 대부분의 요리를 이런 방식으로 중간점검을 하면서 굽고 있어요. 

그리고 다 익었을때, 꺼내서 접시에 덜어줍니다. 종이호일을 사용했을 때 보통은 호일 그대로 접시에 옮겨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리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먹을 수 있는 고기와 야채만 집게를 이용해 접시에 옮기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오리기름은 다른 기름진 고기와 달리 건강에 좋다고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름은 맛도 별로니까요. 적당히 건져내서 접시에 덜어 먹으면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아요. 

후라이팬에 조리했다면 기름이 사방으로 튀고, 중간중간 기름을 키친타월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조리 도중 눈을 뗄 수가 없었을 텐데,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두고 5분 후 잠깐 뒤집고, 다 끝나면 꺼내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편해서 좋았어요. 

야채를 듬뿍 올려 만든 오리고기 요리!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삼겹살은 물론 오리고기, 생선 등등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 번거로운 요리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보세요. 요리시간이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