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케아 쇼핑 다녀왔어요.
1시간 정도 거리에 이케아가 있어서 가끔 구경하러 가는데
갈 때마다 사람이 북적거려 정신이 없더라구요.
지난번에 갔을때 너무 정신없어서 사려고 했던 몇 가지를 빼먹고 와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그때 못샀던 몇 가지 소소한 추천템만 사들고 나왔어요.
이번 이케아 추천템은 이렇게 소소하고 작은 아이템 3가지입니다.
탁상시계 2개와 원목 스마트폰 거치대예요.
이케아 스마트폰 거치대는 29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조정이 된 상품이라 지난번에 깜빡하고 안 산걸
잘했다고 셀프칭찬을 하면서 집었어요.
원목인데 겉면이 깔끔하게 코팅되어있고,
옆면에는 IKEA로고가 예쁘게 새겨져있어요.
거치하는 부분도 앞과 뒤 양면으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갤럭시S9플러스 기종을 사용하고 있어서
핸드폰이 꽤 큰 사이즈에 속하는데 핸드폰 케이스 끼운 상태로도
딱 맞게 거치가 되더라구요.
이번에 이케아에 가보니 시계 종류가 여러 가지 있었어요.
최근에 집에 있는 벽시계 3개가 모두 고장나는 바람에..
벽시계도 구매하고 싶었고,
따로 사용할 탁상시계도 필요해서
이케아 시계 종류를 유심히 살펴보고 왔어요.
벽시계는 의외로 굉장히 깔끔하고 유니크한 디자인도 있었고,
가격도 이케아답게 저렴하더라구요.
하지만 벽시계는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없어서 사지 않고
탁상시계 2개를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한 탁상시계 2개 모두 AAA건전지 2개씩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리모컨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 건전지인데
저는 별도로 쟁여둔게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일단 2개중에 조금 더 큰 시계는 현재 시간과 온도, 습도 표시가
동시에 되는 제품으로 세워두고 사용하는 탁상시계예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구매했었는데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니 9900원이네요.
살 때 가격표를 잘못 봤나 봅니다.....
설정하는 방법은
+버튼으로 AM/PM을 설정하고 전원 버튼을 3초간 누른 후
+와-버튼을 이용해 설정할 수 있는데
설정하는 법도 어렵지 않고, 표시되는 부분도
큼직해서 편하게 쓰기 좋아요.
화장 대위에 세워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작은 탁상시계는 큐브처럼 네모 모양으로 생겼는데
가격은 3500원이었어요.
이건 다양한 컬러가 있었는데 막 쌓아두고 팔아서
사람들이 그중에 흰색을 고르려고 달려들더라구요.
다른 컬러는 약간 저렴해 보였는데
그나마 흰색은 조금 더 나아 보여서
저도 흰색으로 하나 구매했어요.
시간과 온도 그리고 알람 기능과 모래시계 기능까지 있는
작지만 알찬 녀석!
한 번에 시간과 온도가 다 표시되는 건 아니고
시계의 방향을 돌리면 불빛이 바뀌면서
표시되는 내용도 자동으로 바뀌는 신기한 제품이에요.
아쉬운 점은 방향 바꿀 때 삐~하는 소리가 나는데
소리가 너무 거슬리고,
불빛도 좀 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설명서에는 소리나 불빛을 없애는 방법이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도 심플하고 크기도 작아서
사무실 책상이나 주방 등에서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리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케아 추천템!
소소하지만 즐겁고 유익한 쇼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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