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예물로 가방을 사는 경우가 많죠.
평소에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가방일지라도
결혼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는
하나쯤 허용되기도 하고,
예물로 구매한 가방은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예물백으로 루이비통, 디올, 샤넬
이 3가지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예물백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단연 샤넬백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예물백으로 하나만 구매한다면?
샤넬 가방 중에 어떤 걸 구매하면 좋을지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예물백 추천 !
샤넬 클래식 플랩 백입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변함없는 클래식라인의
가방이며 몇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디자인의 변화가 크게 없어
예물백으로 구매해 오래도록 사용하고
간직할 수 있는 라인입니다.
가죽의 무늬가 다이아몬드 퀼팅인 것도 있고,
오른쪽 처럼 브이자 모양(쉐브론)인 것도 있구요.
기본 블랙부터 옐로우, 네이비 등등 다양한
컬러로도 출시됩니다.
가운데 있는 하드웨어의 컬러는
금장과 은장이 있으며
가죽도 부드러운 램스킨과 외부 자극에 조금 더
강한 캐비어로 나뉘어요.
예물백 혹은 샤넬 입문백으로는 당연히
관리하기 쉽고 기본 컬러인
블랙- 캐비어 - 미디움 사이즈가
가장 인기가 좋아요.
요즘 미니백이 대세라서 사실 스몰사이즈의
클래식백이 인기가 많지만,
국내 매장에서는 스몰 사이즈 클래식 백의
입고가 매우 드물게 이루어지기때문에
스몰보다 접근이 쉬운 미디움 백이
예물백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에요.
스몰사이즈 클래식 백을 국내에서 구매하기가
매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사이즈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각각의 특징을 참고해보세요.
클래식 스몰은 미디움보다 가로 길이가 짧아
가방 비율이 더 예쁩니다.
매우 날씬한 체형이거나 키가 작은 경우
미디움은 가방이 너무 커보일 수 있어
스몰이 더 잘 어울리기도 해요.
미디움은 가로길이가 더 길어서
조금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오랜기간 사용할 예물백으로는
나이가 더 들어서도 사용하기 좋은
미디움 사이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수납은 둘다 별로 안되는 편이지만
그나마 미디움이 조금 더 낫구요.
체인 길이가 짧은 편이라
크로스 가방으로 활용하기는 조금 버겁습니다.
물론 아주 날씬하거나, 키가 아주 작은 경우,
혹은 짧은 크로스가방을 좋아하는 경우
크로스로 메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 샤넬 클래식 백 가격은
스몰 사이즈 769만원
미디움 사이즈 846만원
라지 사이즈 923만원입니다.
두번째로 추천하는 샤넬 예물백은
보이백입니다.
보이백은 클래식 플랩백 다음으로
유명한 라인이에요.
조금은 투박해보이는 볼드한 체인과 하드웨어가
특징입니다.
보이백 가격은 스몰 601만원
미디움 657만원
라지 697만원으로
클래식백에 비해 낮은 가격이네요.
체인이 두꺼워서 시크한 매력이 있는 보이백!
클래식백과 다른 점은
체인 길이가 길어 크로스로 매우 적합하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체인이 두꺼워서 무게도
더 무겁고, 디자인이 시크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사이즈는 역시 스몰이 귀하기때문에
미디움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최근 몇몇 매장에 보이 스몰백 재고가
풀려서 운좋은 몇몇분들이 보이스몰을
득템했다는 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체인과 하드웨어 컬러가
은장, 금장 이외에
빈티지은장, 빈티지 금장도 있고,
연한 골드인 샴페인 골드 컬러도 있습니다.
보이백도 기본으로 블랙컬러가 가장
선호도가 높고, 금장보다는 은장이
조금 더 선호도가 높은 것 같아요.
하지만 금장, 은장은 기본적으로
호불호가 강한 경우가 많으니
개인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웜톤은 골드, 쿨톤은 실버가 어울리는 것 같고,
나이로 구분해보자면 20~30초반까지는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이나는 실버,
30 중후반 이후는 고급스러운 골드가
더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샤넬은 워낙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아
매장에 가서도 구경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
아마 다들 아실 것 같네요.
금장, 은장, 캐비어, 램스킨 따지지말고
일단 매장에 블랙 컬러 재고가 있으면
운명이다~생각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클래식 스몰 블랙, 보이 스몰 블랙을
가지고 있는데 둘다 금장을 가지고 있어요.
선택권이 없기도 했고,
사실 은장은 잘 안어울리는 스타일이라
금장을 만나게 된게 운명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었답니다.
둘 다 스몰사이즈, 블랙 컬러이지만
보이백은 평소 심플한 옷차림에
데일리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고,
클래식 스몰은 특별한 날, 혹은
여성스럽게 차려입은 날만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클래식은 크로스로 하기 애매해서
평소 데일리로 사용하기는 좀 불편하고,
보이백은 크로스로 사용하기 좋아서
두가지가 겹치지 않게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만약 한가지만 살 수 있었다면
실용성을 따져 보이백쪽으로 조금 기울었을 것
같긴 한데, 클래식 스몰은 장롱에 넣어두고
가끔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소중한 가방이라 둘 다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사이즈는 둘 다 수납이 정말 별로지만,
미디움은 들어봤을때 저에게 너무
투머치한 느낌이 들어 생각도 안했었기때문에
둘 다 스몰을 구매할 수 있었던것에
너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스몰은 너무 작지도 않고,
딱 예쁜 사이즈에
무게감도 많이 무겁지 않아
정말 활용도가 좋답니다.
샤넬에서 시즌백도 예쁘고 귀한 제품이 많고,
이외에 19백이나 2.55백, 가브리엘 라인 등등
다양한 제품이 많지만
예물백으로 구매하신다면
스테디라인인 클래식과 보이백 중에
취향에 맞는 것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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